“올 시즌 활용 전술, 완성도 높여라”
“올 시즌 활용 전술, 완성도 높여라”
  • 윤부섭
  • 승인 2013.02.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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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터키 전지훈련

현지 프로팀과 평가전 베스트 멤버 가동 예정
터키 안탈리아 전지훈련 4주차에 접어든 대구FC가 훈련의 강도를 한층 높여 올 시즌 활용할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올 시즌 당성증 감독 체재로 재편한 대구는 지난달 12일부터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달 15일까지 총 35일간 진행되는 이번 전지훈련은 훈련과 현지 프로팀과의 평가전을 통해 올 시즌 가동할 전술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6일 훈련 하루 휴식의 강도 높은 훈련 중인 대구는 전지훈련 4주차인 이번주(4∼9일)부터는 그동안 실시한 평가전과 훈련을 통해 드러난 미비점을 보완하는 한편 선수들의 전술 이해 능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훈련의 강도를 더 높힐 계획이다.

아울러 2차례 예정된 현지 프로팀과의 평가전에서는 올 시즌 가동할 최상의 조합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이는 그동안 치른 4차례 평가전에서는 최대한 많은 선수들을 투입해 기량을 점검했지만 이번주부터는 베스트 멤버를 가동, 팀워크를 다지는 동시에 전술의 완성도를 높힌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주 치를 평가전을 통해 새롭게 가세한 최전방 공격수 산토스와 측면 공격수 빠르달과 국내 선수들의 전술 소화능력을 최종 점검한다.

이를 위해 아직 취약 포지션으로 분류된 일부를 제외하고는 베스트멤버를 가동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의 취약 포지션으로는 공격을 조율할 공격형 미드필드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드는 대상에 오른 선수들을 평가전을 통해 다시 한번 점검, 완벽한 조합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이는 그동안 치른 평가전에서 공격을 조율할 게임메이커 부재로 득점력이 떨어진다는 평가에 따라 대상 선수들의 기량을 꼼꼼히 살펴 적임자를 찾을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점을 감안해 외부 수혈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팀 득점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기 조율 능력과 공격력을 갖춘 선수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당성증 감독은 “전지훈련이 4주차로 접어든 만큼 이번주부터는 올 시즌 가동할 전술의 완성도와 베스트 멤버를 확정하기 위해 한층 훈련의 강도를 높힐 계획”이라면서 “특히 예정된 평가전에서는 최상의 조합을 확정하기 위한 마지막 점검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터키 안탈리아에서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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