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마라톤 참가자, 출발선으로
독서마라톤 참가자, 출발선으로
  • 김상만
  • 승인 2013.02.0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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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15일부터 열 달간
완주자에 인증서 수여
우수자 선정해 시상도
독서마라톤1
김천시가 시민의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독서마라톤 대회를 2월15일부터 열 달간 펼친다.

김천시가 지역사회의 책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독서마라톤대회가 2월 15일부터 11월말까지 열 달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독서마라톤은 독서를 장거리 육상경기인 마라톤에 접목시킨 것으로, 1페이지를 1m로 환산해 읽은 책의 누적 페이지 수가 신청코스를 넘으면 완주를 인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김천시의 대표적인 독서문화 진흥 시책이다.

독서마라톤을 통해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키울 수 있고 각자 읽은 책에 대한 자신만의 감상을 기록해 둔 독서일지를 언제든 다시 펼쳐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매년 500여명의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독서마라톤 종목에는 10km코스(1만 페이지), 하프코스(2만1천97 페이지), 풀코스(4만2천195 페이지)가 있으며, 학생은 단체접수와 개별접수 모두 가능하며, 일반인은 시립도서관 및 관내 작은도서관을 방문, 개별 신청하면 된다.

참가신청을 하면 독서내역과 소감을 기록할 수 있는 독서일지를 배부 받게 되며 읽은 책의 서명, 저자, 간단한 독후소감문, 누적페이지 등을 기록하고 월 1회 시립도서관 및 10개 작은도서관에서 진행과정을 확인 받아야 된다.

독서일지는 반드시 신청자 본인의 회원증으로 시립도서관과 각 작은도서관에서 대출해 읽은 책을 기록해야 하며, 사전류, 잡지 등과 표현형식이 만화로 돼있는 도서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는 그 동안의 독서활동이 기록된 일지를 도서관에 제출해야하며 도서대출 전산시스템의 최종 확인절차를 거쳐 완주인증서가 주어진다.

또한 완주자의 사진과 기록은 도서관 홈페이지에 영구 등재되며. 하프·풀코스 완주자는 이듬해부터 도서대출 우대혜택을 받게 된다. 김천시는 연말에 우수완주자를 선정해 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대회의 슬로건인 ‘책 읽는 시민! 일류도시 김천!’ 처럼 독서하는 시민만이 풍요로운 문화가 넘쳐나는 선진일류도시를 만들 수 있기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독서마라톤대회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사서담당(437-7801∼2)으로 문의.

김천=이상우기자 sw@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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