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수주실적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994년 12월 창립 이래 지난 2006년에는 최단기간 수주 5조원, 2007년에도 수주 7조원을 돌파한 후 2008년 수주실적 10조원을 달성, 국내건설사중 최단기간 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건설은 작년 국내 수주금액은 8조6천600여억 원과 해외 1조3천400여억 원이다.

사업영역별로는 플랜트부문이 2조9천여억 원과 에너지부문이 2조1천100여억 원으로 전체 수주액의 절반이상을 차지해 에너지ㆍ플랜트분야 세계적인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해 수주한 대표적인 해외 프로젝트는 260MW급 엘살바도르 석탄화력발전소 공사로 총 5억달러 규모와 국내에서는 6천900억원 규모의 인천 LNG복합발전 5ㆍ6호기 건설공사이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수주잔고는 14조6천억 원으로, 향후 3년여의 작업량을 확보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를 위해 PF사업 및 수주 검토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원가절감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그린비즈니스, 자원개발 관련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사업을 새롭게 정립하고 뉴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연구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정준양 사장은 지난달 29일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수주10조원 돌파라는 사상최대의 경영실적을 실현한 임직원분들께 깊이 감사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전국의 모든 현장과 스태프부서에 과메기를 보내 노고를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