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영 성매매 의혹 무혐의 내사종결
주성영 성매매 의혹 무혐의 내사종결
  • 이창재
  • 승인 2013.02.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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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19대 총선과정서 정치적 개입’ 논란
주성영 전 의원
지난 19대 총선과정에서 검찰의 정치적 개입 논란을 일으켰던 주성영 (사진)전 의원 성매매 의혹 사건이 혐의 없음으로 내사 종결됐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주 전의원의 성매매 의혹사건에 대해 무혐의 내사 종결했다.

이번 사건은 제 19대 총선 공천작업이 진행되던 지난해 2월23일 대구지검이 당시 재선 의원이었던 주성영 의원을 성매매 의혹사건의 피내사자로 전격 소환 통보하면서 숱한 논란을 낳았다.

주 전 의원은 검찰의 이런 행위로 인해 결과적으로 지지층들의 만류에도 불구,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었다.

이 때문에 당시 공천의 결정적 시기에 소환을 통보한 검찰에 정치개입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았다.

이번 검찰의 ‘무혐의 내사종결’ 결정과 관련해 주성영 전의원은 “정치검찰의 행태가 다시는 되풀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에서 시대정신을 올바로 인식하고 있는 새 검찰총장을 임명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시작이라고 본다”면서 “특별수사청 설치와 대검 중수부 폐지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정신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주 전의원은 18대 국회의원시절 사법개혁특위 위원으로서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을 강하게 밀어부친 당사자였다.

검찰은 이번 사건 결과 검찰출신이면서도 친정인 검찰을 감싸기는커녕 검찰개혁에 앞장선데 따른 검찰의 공격으로 19대 국회 진출을 막았다는 눈총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주 전 의원은 불출마 선언 이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법률지원센터를 열어 중소기업들의 손톱밑 가시 제거에 앞장 서왔고 지난 대선에서 새누리당 중앙당 선대위 유세단장으로 활약했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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