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5% “朴 당선인 인사 보완 필요”
국민 45% “朴 당선인 인사 보완 필요”
  • 홍민수
  • 승인 2013.02.0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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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국정운영 잘할 것”…40% “민주당 중도노선 취해야”
모노리서치 설문조사
오는 2월 25일 취임식을 앞두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사스타일과 관련, 국민 절반 정도가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향후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68.2%가 긍정적 전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민주통합당의 진로는 이념을 벗어난 생활정치, 중도노선을 취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지난 1일 전국 성인남녀 1천8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다.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김용준 총리 후보자 등 박 당선인의 첫 인사에 대한 평가는 ‘검증 강화 등 보완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45.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밀실과 불통 인선으로 부정적’ 30.8%, ‘원칙과 전문성에 기준을 둬 긍정적’ 11.1%였다. ‘잘 모름’은 12.4%였다.

향후 국정운영 전망은 잘할 것이라는 의견이 41.5%, 매우 잘할 것이라는 의견이 26.7%다. 대체로 못할 것이라는 의견은15.0%, 매우 못할 것이라는 의견 9.2%, 잘 모르겠다는 응답 7.6% 순이다.

매우 잘할 것이란 전망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60대 이상(42.4%)과 경북권(39.1%), 농축수산업(33.4%)에서, 대체로 잘할 것이란 전망은 20대(45.5%)와 경남권(47.3%), 전업주부(49.0%)에서 가장 많았다.

대체로 못할 것이란 전망은 40대(20.3%)와 전라권(29.3%), 학생층(23.6%)에서, 매우 못할 것이란 전망은 30대(17.6%)와 충청권(19.1%), 사무관리직(21.9%)에서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책임연구원은 “박 당선인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초기 인선 및 핵심 공약 이행 집중도에 따라 임기 초 변동이 심할 것”이라며 “국민들은 아직까진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의 변화 방향과 관련해서는 ‘이념 정치에서 벗어나 생활정치 지향’(40%)을 우선 순위로 손꼽았다. 이어 ‘강력한 리더십의 새 지도부 마련’(19.3%) ‘야당 정체성 확대’(16.2%), ‘친노를 비롯한 당내 구세력 청산’(10.8%) 순이었다.

‘생활정치 지향’ 응답은 50대(44.3%)와 서울·경남권(각각 39.5%), 학생층(44.5%)에서, ‘새 지도부 마련’은 40대(23.8%)와 전라권(23.9%), 사무관리직(27.5%)에서, ‘야당 정체성 강화’는 30대(26.2%), 충청권(22.5%), 생산판매서비스직(21.3%), ‘구세력 청산’은 20대(15.1%)와 서울권(15.9%), 학생층(18.8%) 등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민주당이 가져가야 할 성향에는 ‘중도노선을 취해야 한다’는 응답이 38.9%로 가장 높았고‘더 진보적이어야 한다’ 30.3%, ‘더 보수적이어야 한다’ 16.6%였다. ‘잘 모름’은 13.3%였다.

‘중도노선’ 응답은 20대(45.6%)와 경기권(43.8%), 학생층(46.3%), ‘진보노선’은 40대(38.6%)와 전라권(43.0%), 사무관리직(36.6%), ’보수노선‘은 60대 이상(24.6%)과 충청권(21.1%), 자영업(25.9%)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이 책임연구원은 “최근 두 차례에 대선에서 민심은 경제와 안정을 원하는 모습을 뚜렷하게 드러냈다”며 “이번 여론조사는 그 같은 대선분석을 한 번 더 확인해 주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천82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김상섭기자 ks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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