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의료-문화체험 연계 ‘관광산업벨트’만든다
한방의료-문화체험 연계 ‘관광산업벨트’만든다
  • 이창재
  • 승인 2013.02.0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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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TP, 수성구·달성군·청도군과 업무협약 체결

‘한방 휴’사업단 구성…공동 프로그램·마케팅 개발
한방산업의 메카인 대구의 관련 인프라와 경북의 우수한 문화자원이 접목된 한방의료와 휴양 문화체험이 연계한 관광산업벨트가 구축된다. 향후 이같은 새로운 관광 상품이 영남권 신 한류문화의 거점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브랜드로 자리매김 할지 주목된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1일 한방산업지원센터 회의실에서 대구시 수성구·달성군, 경북도 청도군과 함께 한방의료(Medical), 휴양(Recreation), 문화체험(Culture Experience)이 접목된 MRC 관광산업 벨트 구축 및 육성을 주요 골자로 하는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구TP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 대구한의대 한방병원을 비롯한 200여개의 한방병·의원이 집적되어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한방 인프라를 갖춘 수성구 △ 휴양림 및 한방스파 등 휴양 기능에 강점을 띠는 달성군 △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이자 소싸움 경기장, 와인터널 등 체험관광의 명소인 청도군 등이 공동 사업단을 구성해 네트워크 구축, 공동 프로그램 개발, 홍보 및 마케팅 등에 연계협력을 통한 공동추진 체계를 갖춰 대규모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젝트의 명칭은 한방 ‘휴(休)’ 사업’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대구시 수성구·달성군, 경북 청도군, 대구TP는 실무진을 중심으로 한방 ‘휴(休)’ 사업단을 구성, 공동프로그램개발, 하우징, 우수제품개발 및 마케팅 등 4대 핵심 사업을 상호 협력하에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 한방건강검진, 피부클리닉 △ 온천(한방스파), 삼림욕 △ 5대 한류문화 체험 등의 3가지 프로그램으로 세분화하여 각각 치유, 휴양, 체험의 컨셉으로 특성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대구TP 관계자는 “의료관광과 체험관광을 접목한 한방 ‘휴(休)’ 사업은 각 지자체간 보유한 강점분야를 최대한 활용하는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관광산업벨트 구축에 소요되는 대부분의 재원조달은 ‘올 지방자치단체간 연계 협력사업’을 유치해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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