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설 지출 평균 “30만 7천원”
직장인 설 지출 평균 “30만 7천원”
  • 강선일
  • 승인 2013.02.0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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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사람인’ 1,573명 조사
기혼자는 17만5천원 더 써
66.9% “비용이 부담된다”
경기불황과 물가상승으로 직장인들의 지갑이 갈수록 얇아지는 가운데 직장인들은 이번 설 명절 지출 예상액으로 평균 30만7천원을 생각하고 있었다.

4일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1천573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지출예산’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10~20만원 미만’(23.5%) ‘10만원 미만’(20.9%) ‘20~30만원 미만’(17.4%) ‘30~40만원 미만’(11.6%) ‘40~50만원 미만’(10.9%) ‘50~60만원 미만’(5.8%) 등의 순이었다.

특히 ‘기혼자’(43만 5천원)가 ‘미혼자’(26만원)보다 17만5천원 정도 더 쓸 예정이었다. 올해 설 지출 예산을 작년과 비교하면 ‘늘어난 수준’(27%)이란 응답이 ‘줄어든 수준’(9.1%)보다 3배 정도 많았다

설 지출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66.9%가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가장 많은 지출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 선물’(58.5%)이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교통비’(10.3%) ‘음식 준비 비용’(8.5%) ‘여가비, 문화생활비’(5.2%) ‘친척 선물’(4.6%) 등을 꼽았다.

직장인들은 이번 설에 ‘짧은 연휴’(32.1%) ‘용돈, 선물 등 큰 지출’(17.8%) ‘교통체증 스트레스’(13.3%) ‘잔소리로 인한 눈치’(10.9%) ‘과식, 수면 등 생활패턴 변화’(6.6%) ‘설 음식 준비 등 노동’(6.2%) 등이 걱정스럽다고 답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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