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연금 가입 폭증에
즉시연금 가입 폭증에
  • 승인 2013.02.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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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창구 판매 모두 중단
이달 중순 비과세 혜택이 종료되는 즉시연금 가입이 폭증하면서 은행 창구 판매가 모두 중단됐다.

일부 은행과 보험사의 절판 마케팅으로 ‘묻지마 고객’까지 몰려들어 심각한 후유증이 우려된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업계 1위 삼성생명은 4일 즉시연금의 은행 창구 판매를 중지했다. 2월 들어 하루 만에 5천200억원 정도 팔려나간 데 이어 4일 오전에는 은행 창구 문을 열자마자 800여억원어치 계약이 쏟아져 월 소진 한도인 6천여억원을 모두 채웠기 때문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달 세법 개정이 어떻게 될지 눈치를 보다가 2억원 초과 상속형 즉시연금에 과세한다는 방침이 정해지자 가입이 폭주했다”라면서 “2월 1일 하루에만 5천억원 넘게 들어와 더는 은행 창구에서 받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한생명은 지난 1일 은행 창구를 통한 즉시연금 판매를 중단했고 KDB생명도 4일 동참했다. 즉시연금 가입액은 이같은 폭발적인 판매로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초까지 3조원을 넘어섰다. 은행 창구 가입이 막혔다고 즉시 연금에 가입할 수 없는 건 아니다. 보험설계사를 통하면 오는 14일까지는 가입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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