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관광진흥센터’ 통해 차별화된 원스톱 서비스 제공
국제회의·다국적 기업회의 집중 유치 관광마케팅 활성화
국제회의·다국적 기업회의 집중 유치 관광마케팅 활성화
대구시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중인 ‘마이스(MICE)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제회의 유치로 지역경제 파급효과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 작년 11월 전국 최초로 개관한 ‘MICE·관광진흥센터’를 통해 타 도시와 차별화된 체계적 원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국제회의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고, 오는 10월 열리는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체계 개선도 중점 추진한다.
그러나 마이스산업의 최대 수요처인 기업 및 관광분야 종사자들이 선호하는 핵심시설인 휴양콘도 등 양질의 숙박시설 부족현상은 여전해 실질적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기는 ‘갈길이 멀다’는 지적도 있다. 마이스산업이란 기업회의(Meeting)·포상관광(Incentives)·회의(Convention)·전시(Exhibition) 등 4개 비즈니스 분야를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 산업으로, 정부에서 17대 신성장동력 산업 중 하나로 선정했다.
대구시는 국제행사 유치부터 개최까지 대구를 컨벤션 개최지로 마케팅하는 비영리 도시마케팅 전담기구인 (사)대구컨벤션뷰로와 국제회의 주최·참가자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구MICE·관광진흥센터를 중심으로 타 도시와의 비교우위 선점을 통해 지역 마이스산업 경쟁력 강화와 파급효과 극대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안이다.
실제 대구컨벤션뷰로는 지난해 2014년 세계조직공학재생의학회 아태대회와 2015년 아태복막투석학회 등 13건의 의학분야 국제회의 유치로 의학학술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등 70건의 컨벤션 유치 성과를 올렸고, 올해는 작년보다 33% 증가한 80건의 국제행사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또한 섬유패션·의료·로봇·자동차부품 등 지역 주요 산업과 연계한 특화 컨벤션을 기획·개발해 새로운 마이스산업의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에너지·물산업 등 관련분야 국제기구, 학회·단체의 국제회의와 다국적 기업회의도 집중 발굴·유치해 도심골목투어와 동성로투어, 의료관광 등에 참여함으로써 지역관광 마케팅 활성화도 추진한다.
특히 대구시는 올해도 2013세계에너지총회 등의 국제회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투어프로그램 개발 △마이스산업은 물론 관광정보 및 숙박예약 △문화체험 서비스 등의 정보를 한눈에 검색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 및 관광자원 DB화 △대구 마이스 서포터즈 운영 △마이스 카드 제공 등으로 ‘다시 찾고 싶은 대구’의 이미지 각인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하지만 대구 마이스산업은 아직도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2010마이스산업 통계’를 통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대구의 마이스 행사 건수는 전년도 392에 비해 639건이 늘어난 1천31건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지만, 16개 시·도 중 점유비는 6.67%에 불과했다. 더구나 행사 참가자수는 내국인 82만8천152명, 외국인 7천795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15만780여명(15.4%),2천120여명(21.4%)이나 줄어들며 내국인 790억원, 외국인 59억4천만원 정도의 수입이 증발하는 ‘실속없는’ 행사를 치른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공사는 “이는 대구의 마이스 행사 상당수가 국내외 참가자들의 단순 참가 중심으로 이뤄진 기업 비즈니스 및 전시성 행사에 그치며 발길을 잡지 못한 것”이라며 “엑스코 1곳에 불과한 국제회의시설과 서울·부산·제주 등에 비해 낡고, 규모가 적은 호텔 등은 물론 대규모 인원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콘도미니엄 등의 숙박시설 부족이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시급한 숙박시설 개선 및 확충 문제를 지적했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관광·숙박·문화체험 등 타 도시와 차별화된 원스톱 서비스 확충을 통해 마이스 유치 증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개최에 따른 파급효과를 극대화해 보다 많은 시민들과 기업들이 마이스산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이에 작년 11월 전국 최초로 개관한 ‘MICE·관광진흥센터’를 통해 타 도시와 차별화된 체계적 원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국제회의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고, 오는 10월 열리는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체계 개선도 중점 추진한다.
그러나 마이스산업의 최대 수요처인 기업 및 관광분야 종사자들이 선호하는 핵심시설인 휴양콘도 등 양질의 숙박시설 부족현상은 여전해 실질적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기는 ‘갈길이 멀다’는 지적도 있다. 마이스산업이란 기업회의(Meeting)·포상관광(Incentives)·회의(Convention)·전시(Exhibition) 등 4개 비즈니스 분야를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 산업으로, 정부에서 17대 신성장동력 산업 중 하나로 선정했다.
대구시는 국제행사 유치부터 개최까지 대구를 컨벤션 개최지로 마케팅하는 비영리 도시마케팅 전담기구인 (사)대구컨벤션뷰로와 국제회의 주최·참가자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구MICE·관광진흥센터를 중심으로 타 도시와의 비교우위 선점을 통해 지역 마이스산업 경쟁력 강화와 파급효과 극대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안이다.
실제 대구컨벤션뷰로는 지난해 2014년 세계조직공학재생의학회 아태대회와 2015년 아태복막투석학회 등 13건의 의학분야 국제회의 유치로 의학학술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등 70건의 컨벤션 유치 성과를 올렸고, 올해는 작년보다 33% 증가한 80건의 국제행사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또한 섬유패션·의료·로봇·자동차부품 등 지역 주요 산업과 연계한 특화 컨벤션을 기획·개발해 새로운 마이스산업의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에너지·물산업 등 관련분야 국제기구, 학회·단체의 국제회의와 다국적 기업회의도 집중 발굴·유치해 도심골목투어와 동성로투어, 의료관광 등에 참여함으로써 지역관광 마케팅 활성화도 추진한다.
특히 대구시는 올해도 2013세계에너지총회 등의 국제회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투어프로그램 개발 △마이스산업은 물론 관광정보 및 숙박예약 △문화체험 서비스 등의 정보를 한눈에 검색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 및 관광자원 DB화 △대구 마이스 서포터즈 운영 △마이스 카드 제공 등으로 ‘다시 찾고 싶은 대구’의 이미지 각인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하지만 대구 마이스산업은 아직도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2010마이스산업 통계’를 통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대구의 마이스 행사 건수는 전년도 392에 비해 639건이 늘어난 1천31건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지만, 16개 시·도 중 점유비는 6.67%에 불과했다. 더구나 행사 참가자수는 내국인 82만8천152명, 외국인 7천795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15만780여명(15.4%),2천120여명(21.4%)이나 줄어들며 내국인 790억원, 외국인 59억4천만원 정도의 수입이 증발하는 ‘실속없는’ 행사를 치른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공사는 “이는 대구의 마이스 행사 상당수가 국내외 참가자들의 단순 참가 중심으로 이뤄진 기업 비즈니스 및 전시성 행사에 그치며 발길을 잡지 못한 것”이라며 “엑스코 1곳에 불과한 국제회의시설과 서울·부산·제주 등에 비해 낡고, 규모가 적은 호텔 등은 물론 대규모 인원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콘도미니엄 등의 숙박시설 부족이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시급한 숙박시설 개선 및 확충 문제를 지적했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관광·숙박·문화체험 등 타 도시와 차별화된 원스톱 서비스 확충을 통해 마이스 유치 증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개최에 따른 파급효과를 극대화해 보다 많은 시민들과 기업들이 마이스산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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