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서 설 장보기’ 동참 확산
‘전통시장서 설 장보기’ 동참 확산
  • 강선일
  • 승인 2013.02.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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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도매 법인, 온누리상품권 구매

삼익 THK·경북우정청도 제수용품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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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THK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구은행 성서공단엽업부에서 온누리상품권 3천만원을 구입했다. 대구은행 제공
설을 맞아 대구시가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 장보기 행사를 벌이면서 지역 기관·단체와 기업들의 동참이 잇따르고 있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내 우수 법인인 중앙청과·대양청과·효성청과 등 3개 도매법인은 5일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각 법인별로 1천만원씩 총 3천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했다. 구매한 상품권은 직원 격려금 지급 및 우수고객 사은행사 등을 통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사용된다.

1988년 개장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연간 52만톤, 8천107억원의 농수산물이 거래되고 있으며, 서울가락·강서시장에 이은 전국 3대시장으로 대구시민 소비량 65%를 공급한다. 농산부류 5개 법인과 수산부류 3개 시장도매인이 입주해 영업을 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은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외식업체 등이다.

자동화 설립업체인 삼익THK는 지난 4일 대구은행 성서공단영업부를 방문해 전통시장 상품권(온누리상품권) 3천만원을 구입했다.

구입 상품권은 직원들이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설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경북지방우정청은 5일 대구 동구 불로전통시장을 찾아 설 차례상 장보기에 나섰다.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서민경제를 지원하고, 구입물품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 40여가구에 전달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또 경북우정청 산하 30개 지역 총괄우체국도 주중 전통시장을 찾아 온누리상품권으로 차례상 장보기를 실시하고, 구입물품을 어려운 이웃 160여가구에 전달하게 된다.

경북우정청은 작년 3월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대구상인연합회, 경북상인연합회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체국택배 수수료 인하, 전통시장 우수 상품 판로 및 홍보지원, 온누리상품권 구매 촉진, 전통시장 우체국 체크카드 이용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대구지방국세청도 이날 신세균 청장을 비롯 국·과장 및 직원 60여명이 대구 북구 팔달신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제수용품과 생필품을 구입하는 등의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대구국세청과 산하 13개 세무서는 2011년부터 지역별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전통시장 가는 날 지정·운영’ ‘온누리상품권 구입’ ‘명절 장보기 행사’ 등 전통시장에 도움이 되는 행사를 하고 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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