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하천 생태천으로 되살린다
대구 도심하천 생태천으로 되살린다
  • 강선일
  • 승인 2013.02.0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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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49억 투입…2006년부터 지속 추진 50% 공정
대구시가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피해 예방과 자연친화적 친수공간 조성 및 생태하천 복원 등의 올해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국비 149억원을 포함해 총 24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수해로부터 안전하고, 주민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깨끗하고 풍성한 강 환경을 조성해 쇠퇴한 도시를 되살린다는 도시 재생사업의 하나다. 시는 2006년부터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시작해 총 사업비 2천982억원을 투입, 현재 50%의 공정률 기록으로 앞으로 3년 후에는 크게 달라진 도심 하천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정비대상 하천으로는 불로천·팔거천·욱수천·동화천·율하천·하빈천·진천천·달서천·대명천 등 15개 하천이며, 주요 정비내용은 생태하천 복원과 자연친화적 친수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춰 제방 축조 및 보강, 호안 정비, 산책로 및 자전거 길 설치, 조경 식재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 동구 도동에서 금호강으로 흘러드는 불로천(L=3.5㎞)의 경우 하천권역내 천연기념물 제1호인 도동 측백수림대가 입지해 관광객을 위한 탐방로 및 자전거길 조성, 저수·고수호안 돌쌓기 등을 통해 관광과 레저 등이 어우러진 생태하천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현재 공정률 65%를 보이고 있다.

북구 동천동에서 금호강에 이르는 구간인 팔거천(L=1.13㎞)은 휴식공간 확보와 청정 하천의 원래 모습을 되찾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50% 공정률로, 올해는 편의시설인 산책로와 생활체육 시설, 조경 식재 등의 사업을 추진해 2014년께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수성구 욱수천(L=4.3㎞)은 도심하천의 특성을 감안해 주거밀집지역에 하천을 횡단하는 교량 및 징검다리를, 하천 저수로에는 자연석 돌쌓기 등의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70% 공정률과 함께 2014년 사업완료 예정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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