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계에 부는 경북 정치인 바람
체육계에 부는 경북 정치인 바람
  • 장원규
  • 승인 2013.02.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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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태권도·농구·컬링 회장에 의원 4명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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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석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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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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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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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의원
대구경북 출신의 중진 국회의원들이 최근 체육단체 협회장직을 잇달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포항북)은 대한야구협회(KBA)회장에, 김태환 의원(구미 을)은 대한태권도협회장에, 최경환 의원(경산청도)은 여자프로농구연맹에, 김재원 의원(군위의성청송) 선출되는 등 4명이 산하 협회장직을 맡았다.

이병석 야구협회장은 지난 5일 취임 후 도곡동 야구회관을 찾아 사무처 직원들과 상견례를 가진 후 각종 현안과 사업에 관한 업무보고를 받은 데 이어 KBO 구본능 총재와 만나 한국야구 전체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프로와 아마의 협력을 강조하고 향후 다양한 발전방안에 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는 등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 회장은“오랜 기간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야구계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들과 원만한 가교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아마야구 발전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를 약속했다.

지난 5일 제26대 대한태권도협회장에 당선된 김태환 의원은 “분열된 태권도계를 하나로 묶고, 태권도의 올림픽 영국종목 선정을 반드시 해내겠다”면서 “태권도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연습장 등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회장의 임기는 2017년 1월까지 4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다.

최경환 의원과 김재원 의원은 지난해부터 여자프로농구연맹 회장과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을 각각 맡았다.

장원규기자 jw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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