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예산 작년 90억 이어 올해 193억 확보
대구 달구벌과 광주 빛고을의 달빛동맹 초광역 연계사업인 ‘3D융합산업 육성사업’이 지난해 90억원에 이어 올해 국비예산 193억원을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초광역 3D융합산업 육성사업은 대구경북권의 IT융합산업과 광주권의 광융합산업 역량을 결집해 영상산업 및 영상기기에 한정된 3D기술을 의료·자동차·로봇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응용해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대구시와 광주시를 비롯 지식경제부, 경북도(구미시)가 참여해 경북대 산학협력단을 주관기관으로 2017년까지 3천266억여원(국비 2천451억원, 지방비 322.6억원, 민자 482억원)이 투입된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작년 7월 경북대 글로벌프라자에 임시 공간을 확보해 3D융합기술지원센터를 설립, 전문연구원 10명을 채용하고 3D교육장 및 콘텐츠 시험실을 구축하는 등 명실상부 초광역 3D융합산업 거점도시로의 출발을 위한 준비가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 공모로 추진된 연구개발(R&D)사업을 통해 대구지역 기업이 전체 12개 과제 중 6개 과제에 주관 또는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대구지역은 3D융합산업 제품 상용화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실제 1차년도 주요 R&D 사업으로 역외기업인 라파바이오는 치과용 3D 스캐너 및 환자 구강내에서 바로 3D영상 취득이 가능한 ‘인트라 오랄 스캐너’ 개발과제 주관기관 선정을 계기로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구R&D특구 단지에 본사 및 생산설비를 이전하기로 했다.
또 3D 및 UI(사용자 환경)·UX(사용자 경험)분야의 세계적 표준화 기관인 크로노스그룹도 공인 교육 및 훈련센터를 대구에 설립해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 참여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도 3D융합제품의 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초광역 3D융합산업 육성사업 기술사업화 패키지 지원사업’을 시행하면서 조만간 공정한 평가를 통해 지원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3D산업은 고용창출형 고부가가치 대표산업으로 차세대 ICT(정보통신)산업의 핵심 분야로 떠오르고 있으며, 대구시는 지식경제부 지원을 받아 대규모 국책사업을 주도하면서 다른 지자체보다 한 발 앞선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향후 3D 제품 활용의 보편화 시대를 주도할 산업적 기술적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3D융합기업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화 및 경쟁력강화로 3D융합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위해 국책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초광역 3D융합산업 육성사업은 대구경북권의 IT융합산업과 광주권의 광융합산업 역량을 결집해 영상산업 및 영상기기에 한정된 3D기술을 의료·자동차·로봇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응용해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대구시와 광주시를 비롯 지식경제부, 경북도(구미시)가 참여해 경북대 산학협력단을 주관기관으로 2017년까지 3천266억여원(국비 2천451억원, 지방비 322.6억원, 민자 482억원)이 투입된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작년 7월 경북대 글로벌프라자에 임시 공간을 확보해 3D융합기술지원센터를 설립, 전문연구원 10명을 채용하고 3D교육장 및 콘텐츠 시험실을 구축하는 등 명실상부 초광역 3D융합산업 거점도시로의 출발을 위한 준비가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 공모로 추진된 연구개발(R&D)사업을 통해 대구지역 기업이 전체 12개 과제 중 6개 과제에 주관 또는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대구지역은 3D융합산업 제품 상용화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실제 1차년도 주요 R&D 사업으로 역외기업인 라파바이오는 치과용 3D 스캐너 및 환자 구강내에서 바로 3D영상 취득이 가능한 ‘인트라 오랄 스캐너’ 개발과제 주관기관 선정을 계기로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구R&D특구 단지에 본사 및 생산설비를 이전하기로 했다.
또 3D 및 UI(사용자 환경)·UX(사용자 경험)분야의 세계적 표준화 기관인 크로노스그룹도 공인 교육 및 훈련센터를 대구에 설립해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 참여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도 3D융합제품의 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초광역 3D융합산업 육성사업 기술사업화 패키지 지원사업’을 시행하면서 조만간 공정한 평가를 통해 지원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3D산업은 고용창출형 고부가가치 대표산업으로 차세대 ICT(정보통신)산업의 핵심 분야로 떠오르고 있으며, 대구시는 지식경제부 지원을 받아 대규모 국책사업을 주도하면서 다른 지자체보다 한 발 앞선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향후 3D 제품 활용의 보편화 시대를 주도할 산업적 기술적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3D융합기업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화 및 경쟁력강화로 3D융합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위해 국책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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