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학교급별 교사 중심의 태스크포스(TF)팀을 조직, 수차례 회의와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완성했고 3월 초 대구 전체 학부모에게 ‘자녀교육 가이드북 8종과 CD’를 배포할 예정이다.
‘자녀교육 가이드북’ 8종은 예비(0~2), 유치원(3~5), 초등학교(1~3학년), 초등학교(4~6학년), 중학교, 일반계고, 특성화고,특수학교로 나눠져 있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1~3학년) 가이드 북은 △생활·인성, △교과 교육, △교과외 교육, △건강·안전생활, △교육활동 이해, △특수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가이드북 개발’은 학부모가 편리하게 인터넷 접속만 하면 자녀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적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자녀교육에 관련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데 있다.
학교급별 맞춤형 가이드북은 가정교육의 기능 회복에도 기여하게 됨으로써 자녀교육에 관련된 학부모의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교육 의존 경감의 효과를 얻는 데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가이드북의 기본 방침은 학부모에게 실제적인 교육정보 제공에 한정하고, 학교급별, 학년별 맞춤형 가이드북으로서 학부모가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브로슈어 체제 및 Q&A 방법 등을 활용했다”며 “학부모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2013년 학부모역량개발센터 홈페이지에 탑재,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년별 맞춤형 자녀교육 가이드북을 향후 3년간 개발·보급하고 교사 학부모간의 소통을 넓힐 수 있도록 현장교사 중심의 자녀교육 가이드북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