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권 수표 절반 줄어
10만원권 수표 절반 줄어
  • 승인 2013.02.1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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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권 출시 3년만에
고액권의 상징이던 10만원권 자기앞수표가 굴욕을 겪고 있다. 5만원권 출시 이후 은행에서 교환되는 10만원권 수표가 절반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10일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에서 교환된 10만원권 수표는 총 36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보다 13조1천억원 정도 감소했다.

10만원권 수표 교환액은 2006년 96조6천억원, 2007년 100조원, 2008년 92조7천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2009년 77조5천억원으로 줄어들더니 62조원(2010년)→49조3천억원(2011년)→36조2천억원(2012년)으로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원인은 5만원권으로 추정된다.

한은 관계자는 “2009년 6월 5만원권이 나온 후 10만원권 수표의 수요를 상당 부분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명이나 신분증이 필요없어 편리한데다 5만원권 두 장이면 10만원권 수표 한 장과 같아 휴대성도 수표와 비슷하다.

한은에 따르면 실제로 5만원권의 발행 잔액은 2009년 출시 당시 9조9천억원에서 2010년 19조원, 2011년 26조원, 2012년 32조8천억원으로 급증세다. 이 기간 10만원권 수표 교환액은 77조5천억원에서 36조2천억원으로 반 토막이 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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