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는 지난 9일 팬카페인 ‘효리투게더’를 통해 “꽉 찬 정규 앨범을 만들기가 여러모로 힘이 든다”며 “디지털 싱글이나 미니앨범도 생각했지만 이제까지 정규 앨범으로 열심히 달렸는데 계속 고집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좀 더 무게감 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랄까. 그러다 보니 오래 걸리기도 한다. 열심히 하고 있으니 여름에는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 10 트랙 넘는다고 지겨워 말고 꼭 다 들어달라”고 당부와 함께 잠정적인 발매 시기도 공개했다.
이효리가 예정대로 새 앨범을 발표하면 지난 2010년 4월 발표한 4집 ‘에이치-로직(H-Logic)’ 이후 3년여 만이다.
그는 “인터넷에 벌써 가짜 정보들도 퍼지고. 관심 가져준다는 뜻일 것”이라며 “모든 건 때가 있다. 그때가 얼른 왔으면 좋겠다. 그럼 신나게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효리는 최근 인터넷에 새 앨범과 관련한 허위 정보가 나돌자 지난 6일 트위터에 “5집에 대한 가짜 정보들이 떠돈다. 속지 말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