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추가 핵실험, 단호한 대처 필요”
“北 추가 핵실험, 단호한 대처 필요”
  • 장원규
  • 승인 2013.02.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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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최고위원회의
국민 안심할 성과 내야
합참방문한새누리당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왼쪽)와 김관진 국방장관이 14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대화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14일 서울 합동참모본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북한의 제3차 핵실험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황우여 대표는 “핵 확산이나 2차, 3차 추가 핵실험을 하는 것에 대해서 정말 단호한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면서 “말만 하다가 끝난다는 국민의 우려가 있으니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관진 국방장관은 “내부적으로 완벽한 군사태세를 갖추면서 북한에 압박을 가하고 중국과 협력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여야가 아무래도 미묘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승적 견지에서는 한 치의 차이도 없으니 군이 국회와 연계할 것이 있으면 말해달라”고 요청했고, 김 장관은 “국방위를 통해 군에서 조치할 것은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승민 국회 국방위원장은 “북한이 핵무기를 곧 갖게 될지 걱정이 된다”며 “국가전략이 뭔가 전환 되어야 하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 장관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과 핵을 대비하고 억지하는 방법 중 하나는 ‘킬 체인’을 구축, 식별, 탐지, 타격하는 것”이라며 “합참과 국방부에서 여기에 필요한 예산을 뽑고 있으니 국회에 곧 올리겠다”고 말했다.

정승조 합참의장은 “어제도 한차례 제임스 서먼 한미 연합사령관과 회의를 하는 등 한미 간에 정보 공유에는 문제가 없다”며 “저와 서먼 장군이 인식하는 것이 아주 똑같다”고 강조했다.

민현주 대변인은 “비공개 회의에서 정부는 철저한 분석을 통해 북한의 추가적인 핵실험 및 도발 억제에 초점을 둘 것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장원규기자 jw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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