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사람들의 순수한 일상
아프리카 사람들의 순수한 일상
  • 황인옥
  • 승인 2013.02.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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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김문주 전시 18~28일 아트팩토리
김문주사진전시회팜플렛
김문주 사진전시회 팜플렛
일상의 예술로 소통하는 카페형 복합 문화공간 아트팩토리 청춘이 신진 사진가 김문주의 ‘내 마음을 치료하는 사진, 아프리카 레소토에서 나를 찾다’展을 오는 18~28일까지 연다.

김 작가의 사진에서는 여느 아프리카의 기록 사진들과는 조금 다른 점이 감지된다. 흔히 개입되기 쉬운 아프리카에 대한 동경이나 연민의 시각은 배제된 듯 다가온다. 욕심 없고 순수한 아프리카 사람들의 여과되지 않은 따뜻한 일상들이 잔잔하게 그려지고 있다.

그것은 그녀가 사진작가로서도, 방문자로서도 아닌 자원활동가로 현지인들과 섞여 지내며 그들의 이웃으로 함께 하며 밥을 함께 먹은 식구 같은 시선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그녀의 사진들은 작품을 위한, 혹은 자신의 욕심을 위해 찍은 사진이라기보다, 그저 그녀가 아프리카 친구들과 함께 하루하루의 기록물이었던 것이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네오브릿지, 전남대학교 레소토 국제자원활동팀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김 작가의 2년간의 아프리카 레소토에서의 기록물들을 소개한다. (053)744-5235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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