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교향악단, 22일 정기연주회
대구MBC교향악단, 22일 정기연주회
  • 황인옥
  • 승인 2013.02.14 13:4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ews/photo/first/201302/img_89506_1.jpg"대구MBC교향악단연주회모습/news/photo/first/201302/img_89506_1.jpg"
대구MBC교향악단 연주회 장면.
대구MBC교향악단은 오는 22일 저녁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제5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대구MBC교향악단은 지역 최초의 방송교향악단으로 시민들의 문화향수에 대응하고 클래식 저변확대를 목표로 지난해 2월 창단됐다. 창단 이후 4차례의 정기연주회와 신인음악회 등을 통해 높은 수준의 기량을 선보이며 짧은 역사의 신생교향악단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의 중추적인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 해 가고 있다.

올해 첫 연주회인 이번 연주회는 ‘Overture(서곡)’이라는 주제로 유명 작곡가들의 아름다운 서곡들로 꾸며진다.

김지환 대구MBC교향악단 전임지휘자가 지휘를 맡는다. 김지환은 지난해 11월 대구MBC교향악단 전임지휘자로 초빙됐다. 서울대학교 작곡과 이론전공을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지휘를 수학했다. 이후 독일 라이프치히국립음대 지휘과에서 공부한 뒤 독일 예나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등 유럽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왕성한 음악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바그너의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서곡’,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 서곡’, 주페의 ‘경비병 서곡’, 쇼스타코비치의 ‘축전서곡’,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중 ‘왈츠’, 글린카의 ‘루스란과 루드밀라 서곡’ 등 주로 밝고 경쾌한 곡들을 연주한다.

바그너의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서곡’은 전체 3막으로 경쾌한 리듬과 멜로디로 구성된 코믹 오페라다.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 서곡’은 목관악기의 선율 등이 소나타 형식을 따르면서도 자유분방한 구성과 조화를 이뤄 낭만파 시대의 대표작곡가이자 멘델스존의 고전적 특질과 로맨틱한 성격이 가장 이상적으로 드러나는 작품이다.

주페의 ‘경비병 서곡’은 시인 ‘카알 코스타’의 대본에 의해 작곡된 곡으로 용감한 경기병의 위풍당당한 군대생활을 묘사하고 있는 희가극이다. 쇼스타코비치의 ‘축전서곡’은 소련의 제37회 혁명기념일을 위해 작곡된 곡으로 즐거운 분위기의 밝은 내용으로 취주악용으로 편곡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중 ‘왈츠’는 러시아 문호 레르몬토프의 동명의 희곡에 붙였던 곡을 편곡한 것이다.

5곡이 모두 3부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그 중 제1곡이 ‘왈츠’다. 글린카의 ‘루스란과 루드밀라 서곡’은 시인 푸시킨의 같은 이름의 서사시에 바탕을 두고 작곡한 곡이다. 오늘날 가곡은 거의 상연되지 않고 서곡만 연주되고 있다.

황인옥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