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미용명가’ 시즌5 앵콜 공연
뮤지컬 ‘미용명가’ 시즌5 앵콜 공연
  • 황인옥
  • 승인 2013.02.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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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7일까지 뉴컴퍼니 극장…중국 공연도 계획

파격 캐스팅·다채로운 무대…웃음·감동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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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미용명가’ 연습 장면.
순수 대구산 뮤지컬 ‘미용명가’의 2013년판 ‘시즌5차 앵콜 공연’이 남산동 뉴컴퍼니 극장에서 1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의 레이스에 들어갔다.

‘미용명가’는 미용실이라는 친숙한 무대를 배경으로 젊은 남녀 주인공이 난관을 이겨내고 헤어디자이너로 성공하는 도전기와 가족애가 잘 버무려진 작품이다.

지난 4차 공연까지 객석점유율 80%를 기록하며 대구 제작 뮤지컬의 가능성을 연데 이어, 뮤지컬 불모지인 중국에도 진출해 글로벌화의 입지도 굳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시즌5’는 파격적인 캐스팅과 업그레이드 된 무대장치와 음악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버전으로 2013년 대구를 시작으로 중국에서의 흥행몰이까지 벼르고 있다.

시즌5의 가장 큰 파격은 여주인공에 전격 캐스팅된 장은주씨다. 장 씨는 밀양출신으로 지난해 케이블 tvN ‘슈퍼디바’에서 최후의 1인에 뽑히고 싱글 앨범 ‘사랑 하나로’ 발표한 가창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가수다.

KBS 전국노래자랑 밀양 대상, SBS 스타킹 가요제 대상, KBS 인간극장 ‘밀양 며느리’에 출연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은 화제의 인물이기도 하다.

장씨의 주인공 전격 발탁은 ‘미용명가’ 제작자인 극단 뉴컴퍼니 이상원 대표가 오디션 공고에 지원한 장씨의 끼와 실력을 인정해 이뤄졌다.

장씨는 시즌 5차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당찬 자신감으로 현재 공연에 임하고 있다.

또 다른 주인공 김지은씨도 화제다. 김씨는 대구시립극단 여주인공역에 2회 출연하며 대구관객과 낯을 익혔다. 또 드라마, 영화 등에도 얼굴을 알리며 우리에게 친숙한 미모와 연기력을 겸비 기대주다.

배우들의 신선함과 함께 실감나는 미용실 풍경을 옮겨놓은 듯한 생생하고 다채로운 무대장치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음악도 새로움을 더한다. 특히 누구나 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쉬운 가락과 흐름을 리드하는 음악적 구성이 극의 완성도를 돕는다.

이와 함께 쉴새없이 터지는 폭소 장면과 웃음 속에 녹아 있는 진한 감동 코드는 시즌 5차의 또다른 흥행요소다. 남녀 주인공의 애틋한 사랑과 가족 간의 사랑의 갈등과 화해가 코믹한 웃음 코드로 녹여내며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극중 멀티남 멀티녀가 등장해 각 1인 7역을 소화하며 놀라운 변신을 보여주는 등 시즌5의 재미거리는 끝이없다.

한편 이번 ‘미용명가’ 새 출연진은 대구에서 시즌 5차 공연 직후인 3월 23, 24일에는 중국 교민 초청공연에 나설 계획이다. (053)290-9507.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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