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구성 이번 주 완료
박근혜 정부 구성 이번 주 완료
  • 김상섭
  • 승인 2013.02.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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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청와대 비서실장, 수석 인선 매듭
20일 100대 국정과제 발표·21일 총리 청문회
출범 1주일을 남긴 박근혜 정부 구성이 이번 주 완료된다. 하지만 실질적인 출범은 3월 이후로 미뤄질 공산이 크다.

17일 박근혜 정부 초대 각료 17명의 후보자가 모두 발표된 가운데 대통령직 인수위는 오는 20일 향후 5년간 추진될 100여개 국정과제를 정리, 발표한다.

박 당선인의 대선 슬로건인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한 창조경제, 경제민주화, 복지, 일자리 등에 대한 세부정책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주중에는 또 청와대 비서실장과 9명의 수석비서관 명단이 확정 발표된다. 수석비서관급 외에 비서관과 선임행정관, 행정관 등 400명이 넘는 청와대 참모진도 구성이 마무리된다. 이들은 대통령 취임식이 있는 25일 오전 0시부터 국정에 참여한다.

박근혜 정부의 순조로운 출발의 첫 고리는 18일로 잡혀 있는 정부조직법 처리여부다. 박 당선인이 직접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협조를 요청하면서 야권도 압박을 느끼고 있어 극적인 타협점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21∼22일까지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 다음 주 장관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기다리고 있다.

총리후보자 임명동의안은 26일 처리되고, 장관 후보자는 청문회 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임명된다.이 과정에 일부 후보자들의 부적격 사례가 불거지면 임명절차는 더 늦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박근혜 정부는 출범 이후에도 당분간 이명박 정부와 동거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김상섭기자 ks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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