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거대 양당 기득권 포기 노력 필요”
“영호남 거대 양당 기득권 포기 노력 필요”
  • 김종렬
  • 승인 2013.02.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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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오중기 도당위원장, 개혁 실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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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비대위원인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은 18일 비대위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경북도당 제공

“영호남에서 거대 양당의 기득권 스스로 포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인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은 18일 오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3차 비상대책위원회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지역주의 해소를 위한 정치개혁안 마련 필요성과 실천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오중기 비대위원은 “민주통합당만의 쇄신과 혁신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의 해소를 위해서 영호남에서 거대 양당의 기득권을 스스로 포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장기적 안목에서 정치개혁안 마련과 실천이 절실한 시점이라 생각된다”며 “이런 차원에서 지구당의 순기능을 살리고 우리 정당도 국민들 속으로 보다 깊숙이 들어가야 한다”라고 했다.

오중기 비대위원은 또 전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부처 장관 후보자 발표와 관련, “정치개혁을 강조한 박 당선인의 인수위가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대한 합의도 없이 17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일방적 발표했다”고 비판한 뒤 “국회를 존중하는 리더십을 보이지 않으면 국민들도 하루아침에 등을 돌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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