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비자금 수사
대우건설 비자금 수사
  • 남승현
  • 승인 2013.02.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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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마무리단계
대우건설 비자금 조성사건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대구지검 김기동 2차장 검사는 18일 “최근 소환했던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등에 대해 몇가지 확인할 것이 있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사장이 대우건설의 최고책임자인 것을 감안하면 그를 상대로한 사실 확인작업이 마무리되면 수사는 사실상 끝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서 사장과 또 다른 임원급 직원 1명을 상대로 이들이 비자금 조성에 관여했는지와 비자금의 사용처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대우건설이 하도급 리베이트 등으로 조성한 비자금 규모가 250여억원에 달해 구속기소된 부사장 등 전·현직 임원들보다 윗선에서 개입했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해왔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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