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폐광지, 석탄산업 체험형 도시 ‘탈바꿈’
문경 폐광지, 석탄산업 체험형 도시 ‘탈바꿈’
  • 이종훈
  • 승인 2013.02.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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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가은 석탄박물관 갱도체험시설 8월 준공
일자리 1천100여개 창출·965억 생산유발효과
경북도는 문경 폐광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가은 석탄박물관 갱도체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에 착공돼 현재까지 132억원(국비 55, 도비 7, 시비 25, 폐광기금 45)이 투입됐으며 오는 8월께 준공을 앞두고 있다.

갱도체험관은 기존 석탄박물관의 뒤편에 연면적 3천740.55㎡의 규모로 타임터널, 지하궤도전시장(304m), 고생대 공원, 지상공원 등이 조성된다.

체험관이 완료되면 지금까지 전시위주의 관람에서 벗어나 석탄산업의 역사적 가치를 직접 몸으로 느끼는 이색 체험교육장으로 활용돼 색다른 경험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는 문경시 신기동 740(주평들) 일원에 지식경제부, 문경시와 공동으로 2015년까지 590억여원을 투입해 43만9천686㎡ 규모로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단지 조성이 완료되고 관련 업체들이 모두 입주할 경우 1천100여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965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된다.

이밖에도 매년 전국 1곳에 한정 허가된 강원랜드 카지노 이익금을 재원으로 조성된 폐광지역개발기금을 지원받아 대체산업육성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폐광지역 내 창업, 확장, 이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저리의 산업융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경북도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문경을 전통 관광산업과 미래 첨단산업이 함께하는 차세대 미래융합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석탄박물관 갱도체험시설 설치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훈·전규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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