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두 바퀴 세상 만든다’
안동 ‘두 바퀴 세상 만든다’
  • 지현기
  • 승인 2013.02.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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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민 보험 가입·자전거길 보수 정비
자전거 무료대여…기관단체 기증 절실
낙동강변자전거동호인1
자전거동호인들이 안동 낙동강 종주 자전거 길을 이용,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안동시가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수 있는 환경조성 등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있는 가운데 무료대여용 자전거가 태부족해 관내 기관단체와 기업체 등 자발적인 기증이 절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최근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 종주 자전거 길이 트이고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각종 사고에 대비, 17만 전 시민을 피보험자로 한 자전거 보험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현재 자전거보험 가입의 제도적 기반마련을 위해 내달 중 ‘안동시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개정을 마무리하고 보험회사 선정에 돌입해 4월부터 수혜를 볼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보험보장은 시민들이 자전거 사고로 입은 손해와 진단위로금, 벌금비용, 형사합의지원금, 방어비용 등이며 보험가입을 위한 예산 6천7백만 원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자전거길 보수사업도 함께 편다.

현재 낙동강살리기 사업으로 안동에 조성된 자전거도로는 총 37.8㎞, 이들 중 수하~계곡 등 단절구간에 3억 원, 시내구간 5천만 원을 투입해 보수와 경계석, 자전거 보관대, 볼라드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시민자전거 무료대여사업도 함께 전개하고 있지만 성인용 50대와 아동용 25대 2인용 9대 등 총 84대밖에 안돼 태부족한 상태로 관내 기관단체와 기업체 등 자발적인 기증이 절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무료자전거 대여소는 탈춤공원, 안동댐민속박물관앞, 영호대교북단, 영가대교북단 등 4개소로 신분증을 가져갈 경우 누구나 간단하게 3시간 이내 이용할 수 있다.

우병식 도시디자인과장은 “자전거를 구입하지 못한 시민들도 자유롭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기증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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