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인력 2천여명 해고 철회하라”
“상담인력 2천여명 해고 철회하라”
  • 승인 2013.02.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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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노조 회견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는 19일 “전문상담사와 학습보조교사 2천여명이 3월 새 학기를 앞두고 대량해고됐다”며 교육당국을 비판했다.

노조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위(Wee) 클래스에서 일하는 전문상담사 969명과 학습보조교사 910명이 최근 집단 계약해지를 당했다.

학교비정규직노조는 보도자료에서 “현 정부 들어 학교폭력예방, 기초학력부진 학생지원 등 취약 학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도입한 사업이 뿌리를 내리기도 전 좌초되고 있다”라며 “교과부는 대량해고를 철회하고 고용안정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노조는 교과부가 최근 벌이는 학교비정규직 해고사태 실태조사의 진행률이 ‘0%’라고 지적하며 “교과부는 교육청의 자료제출 기한인 15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실태조사를 못 한 것에 대해 해명하고 후속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20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교과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투쟁계획을 발표한다.

한편 서울 학교비정규직연대회는 서울시교육청에 ‘비정규직 해고 대란’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18일 오전 8시부터 시교육청 앞에서 무기한 노숙 농성에 들어갔다.

농성 중인 곽승용 전국학교비정규노조 서울지부 조직국장은 19일 “새학기를 앞두고 서울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1천200여명이 해고 당할 위기에 놓였지만 서울시교육청은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나몰라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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