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1기 청와대 수석들은 누구?
박근혜 1기 청와대 수석들은 누구?
  • 김상섭
  • 승인 2013.02.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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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정무) 친박 핵심·주철기(외교) 유일 강원출신

조원동(경제) 정통 관료·최성재(복지) 복지정책 입안

모철민(문화) 차관 역임·최순홍(미래) 유엔국장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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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내정된 ‘박근혜 정부’ 청와대 수석 비서관 내정자들. 위 왼쪽부터 이정현 정무수석,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조원동 경제수석, 아래 왼쪽부터 최성재 고용복지수석, 모철민 교육문화수석, 최순홍 미래전략수석. 연합뉴스
19일 박근혜 정부 1기 청와대 구성이 완료됐다. 전날 허태열 비서실장과 함께 발표된 곽상도 민정수석 등 3명의 수석에 이날 6명의 수석인사가 마무리됐다.

이날 인사에서 눈에 띄는 인물은 이정현 정무수석이다. 전남 곡성 출신으로 새누리당 최고위원이다. 지난 18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박 당선인의 대변인 역할을 해 오고 있는 친박핵심이자 최측근 인사다. 대선 승리 이후에는 박 당선인의 정무팀장을 맡아 새 정부 초대 내각의 인사검증을 주도하고 있다. 이 내정자는 “소통수석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통령님을 중심으로 정부와 여당 특히 야당과 시민단체, 언론인 여러분들의 생각을 잇는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새정부 내각과 참모진에서 유일한 강원도 출신이다. 원주 출신의 주 내정자는 외무고시(6회) 출신의 정통 외교관으로 프랑스 대사, 외교통상부 본부대사, 모로코 대사을 지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높은 국정철학과 의지를 잘 받들고 우리나라의 외교안보 기반과 여건을 탄탄히 다지는데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원동 경제수석 내정자는 충남 논산 출신으로 기획재정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경제관료다. 재경부시절 경제정책국장, 차관보, 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장을 거쳤다. 그는 “수석은 내각을 돕는 것이다. 내각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보필을 잘하겠다”며“지난 주말 발표된 경제팀이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팀원의 일원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출신인 최성재 고용복지수석 내정자는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소속으로 한국사회복지학회장을 지냈고 인수위 고용복지분과 간사로 활동하면서 박 당선인의 복지정책을 입안한 인사다. 그는 “당선인께서 평소에 생각하신 한국복지국가 철학이 우리국정에 전 분야에 스며들어서 복지가 이제는 과거처럼 전통적으로 어려운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복지가 나라 경제수준에 맞고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한국형 복지국가를 이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철민 교육문화수석 내정자는 기자들을 향해 “나름대로 소통하도록 열과 성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서울 출신이며,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역임한 후 인수위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순홍 미래전략수석 내정자는 국제통화기금(IMF) 정보기술총괄실장, 유엔 정보통신기술국장으로 활동했다. 박 당선인이 졸업한 서강대 전자공학과 출신이다. 최 내정자는“미래전략을 강화하고, 과학기술과 ICT를 모든 산업에 접목하여 많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민의 삶을 증진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상섭기자 ks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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