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황진성, 포항과 1년 재계약
FA 황진성, 포항과 1년 재계약
  • 승인 2013.02.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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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자유계약(FA) 선수 황진성(29)이 원 소속구단인 포항 스틸러스와 재계약했다.

포항 구단은 황진성과 18일 오후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측은 연봉 등 세부 조건은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

포항의 18세 이하(U-18) 팀인 포철공고를 거쳐 2003년 포항에 입단한 황진성은 이로써 11시즌 연속 ‘스틸러스맨’으로 활약하게 됐다.

황진성은 K리그 클래식 통산 257경기에서 41득점 51도움을 기록한 포항의 대표스타다.

지난해에는 41경기에 나서 12골 8도움을 올려 팀이 정규리그 3위에 오르는 데 이바지했고,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도 포항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8월 잠비아, 11월 호주와의 평가전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황진성은 “처음부터 포항을 떠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재계약하게 되어 홀가분하다”면서 “작년과 같이 즐거운 마음으로 축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문제 때문에 포항의 터키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던 황진성은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해왔다.

그는 “동료들보다 더 많은 운동을 소화하려고 노력했다”면서 “당장 경기에 나서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황진성은 이달 27일 포항의 안방에서 펼쳐지는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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