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 품고 희망을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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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환
  • 승인 2013.02.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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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올시즌 새 유니폼 ‘Azul SolⅡ’ 발표

공식 서포터즈·험멜 공동 제작

골키퍼 유니폼, 선수 의견 반영

28일까지 온라인 예약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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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는 20일 올 시즌 선수들이 착용할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대구시민프로축구단 대구FC(대표이사 김재하)가 2013시즌 그라운드를 누빌 선수들의 새 유니폼 ‘Azul Sol II’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시즌 대구FC는 지난해부터 창조하고 있는 대구FC만의 운영철학을 계승하고자 시즌 캐치플레이즈로 ‘행복나눔 2013! 희망돌풍 대구FC!’를 정했다.

이에따라 선수단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볼소유’를 중시하는 경기운영을 계승하는 한편 빠른 두뇌회전과 소통으로 한층 더 성장한 팀이돼 ‘희망돌풍’을 일으키다는 각오다.

또 지난해 지역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한 총 203회의 재능기부도 ‘계승’해 대구시민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행복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러한 대구FC의 철학은 새로운 유니폼에도 그대로 묻어났다. 이번에 출시한 ‘Azul Sol II’은 스페인어로 ‘푸른 태양’을 뜻하며,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열정을 가진 대구시민을 대표하는 ‘태양’과 이를 감싸는 푸른 하늘을 형상한 유니폼 디자인에서 이름을 착안한 ‘Azul Sol’의 두 번째 시리즈다.

유니폼 이름 ‘Azul Sol II’은 지난해 대구FC의 운영 철학과 정신을 올해도 계승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상징한다.

이번 유니폼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구단, 공식 서포터즈 그라지예, 험멜(Hummel)이 함께 제작해 상징성이 더 크다. 특히 골키퍼 유니폼은 해당 선수들의 의견을 수렴해 완성했다.

홈 유니폼은 지난해 10주년 기념 유니폼 ‘Azul Sol’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하늘색 배경의 유니폼 안에는 대구FC 엠블럼이자 행성의 중심인 ‘태양’이 일정한 패턴으로 들어가 있다. 이는 태양의 도시 ‘대구’를 상징한다.

하늘색 색상은 대구의 푸른 하늘을 뜻하며 마치 푸른 하늘이 태양을 감싸 안은 형상을 하고 있다. 한없이 맑은 하늘 아래 태양이 내리쬐는 대구의 특징을 표현한 부분은 전년도 발표한 ‘Azul Sol’과 동일하다.

새롭게 추가된 부분은 새 엠블럼과 유니폼 상의 하단에 부착할 패치, 그리고 상의 뒷면 하단에 삽입된 문구다.

패치에는 ‘대한민국 최초 Since 2002’라는 문구와 함께 ‘대구에는 대구FC가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추가돼 2002년 국내 프로 스포츠 통틀어 최초로 만들어진 시민 구단의 자부심과 지역대표 무형특산물이 되고자 하는 다짐이 담겨있다.

상의 뒷면 하단에는 이번 시즌 팀 모토인 ‘희망돌풍 2013’이 삽입돼, 이름 그대로 돌풍의지를 표현했다. 또 10주년 엠블럼 대신 이번시즌 새롭게 변경된 엠블럼이 삽입돼 상징성을 더했다.

원정 유니폼은 ‘전통’을 선택했다. 대구FC는 창단 이래 2004년, 2012년을 제외하곤 줄곧 흰색 색상의 원정유니폼을 사용해왔다. 이번 시즌에는 전통 색상인 흰색으로 새롭게 제작해 ‘Azul Sol’ 시리즈의 특징인 일정한 태양패턴을 유니폼 안에 담아냈다.

이번 시즌 유니폼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유니폼은 골키퍼 유니폼이다. 골키퍼 유니폼은 각각 검은색과 노란색상의 홈·원정 유니폼을 제작했다. 특히 색상 및 디자인 결정 과정에서 이양종, 배인영, 조현우 등 골키퍼 선수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작, 실제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선수들의 만족감과 기능성 및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2013년 희망돌풍의 역사를 함께한 유니폼 ‘Azul Sol II’ 구매를 원하는 팬들은 오는 28일까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예약주문할 수 있다.

유니폼은 어센틱의 경우 필드 플레이어 유니폼 뿐만 아닌 골키퍼 유니폼도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어센틱 상의 7만원, 하의 5만원이며, 레플리카는 5만5천원이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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