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사자군단, 또 한번의 신화 위해 열정 불태운다
푸른 사자군단, 또 한번의 신화 위해 열정 불태운다
  • 이상환
  • 승인 2013.02.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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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2주간 실전감각·컨디션 올리기 주력
/news/photo/first/201302/img_89977_1.jpg"삼성선수단/news/photo/first/201302/img_89977_1.jpg"
실내연습장 개장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구장에서 전지훈련중인 삼성 선수단과 김인 사장, 송삼봉 단장 등 관계자들이 18일 실내연습장 개관식에 참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괌에 이어 지난 6일부터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구장에서 2차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 삼성 라이온즈는 15일간의 힘든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20일 하룻동안 달콤한 휴식일 가졌다.

이날 선수들은 대부분 개인정비와 모자란 수면을 취하는 시간을 갖고 일부 선수들은 자율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전지훈련은 류중일 감독과 김한수 코치와 이승엽, 진갑용, 오승환, 장원삼, 김상수, 차우찬 등 주전선수 6명이 세계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기 위해 대만으로 간 탓에 김성래 수석코치가 팀 훈련을 맡고 있다.

훈련은 분야별 코칭스태프의 지도로 투수조와 내야 및 외야수 조 등으로 나눠져 훈련일정을 소화하고 주 경기장인 아카마구장에 모여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웨이트트레이닝과 실내 연습장에서도 일정표에 따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주전경쟁이 가장 뜨거운 투수조들의 훈련이 화두다. LG로 이적한 정현욱과 부상 중인 권오준의 빈 자리를 꿰차기 위한 젊은 투수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심창민, 백정현, 최원제, 김기태, 이승우, 이우선, 김희걸 등이 2∼3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또 삼성 선수들은 지난 2주간 훈련과 실전 연습경기를 병행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삼성은 이 기간동안 LG트윈스와 2차례, 일본프로야구 챔프 요미우리와 라쿠텐과 각각 한차례씩 실전 연습경기를 가졌다.

기존 선수들의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해 두자릿 수 승수를 기록한 배영수는 2년 연속 10승 이상의 성적을 내기 위해 투구폼 변경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2011시즌 홈런왕 최형우는 지난해 부진을 털고 홈런왕 재 등극을 위해 방망이를 곧추세우고 있다. 또 지난시즌 데뷔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도 생애 첫 골든 글러브 수상에 실패한 박석민은 인터뷰 거부를 선언할 만큼 이를 꽉 깨물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은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된다. 7일 귀국해 11일부터 2013년 시즌 시범경기에 나서는 삼성은 남은 2주간의 기간동안 실전감과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기간동안 6차례 연습경기가 잡혀있다. 22일 한화, 24일 SK, 26일 한화, 28일 넥센, 내달 1일 SK, 4일 KIA전을 끝으로 연습경기를 마친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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