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마리아 유 외과 ‘착한병원’ 가입
대구 마리아 유 외과 ‘착한병원’ 가입
  • 김무진
  • 승인 2013.02.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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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회공동모금회와
매월 50만원 기부 약정
마리아유외과
19일 마리아 유외과 의원에서 열린 이 병원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병원’ 가입식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공동모금회 제공
대구지역 한 개인병원이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 실천에 나섰다.

마리아 유외과 의원(중구 남산동 소재)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일 마리아 유외과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병원’ 가입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마리아 유외과는 매월 50만원을 기부, 일년 동안 총 600만원의 이웃사랑성금을 전달한다.

또 마리아 유외과는 서구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여성 491명을 대상으로 매월 5명씩 8년여간 이들의 유방관련 무료검진을 해주기로 했다.

김정경 마리아 유외과 원장은 “평소 지역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기부활동을 하면서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고 기부 약정을 하게 됐다”며 “내가 가진 작은 재능을 나눔으로써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역 내 자영업자, 전문직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정기기부 프로그램인 ‘착한가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대구지역에는 총 192개의 가게가 가입돼 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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