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발전인상’ 수상자 선정
남택수, 김우식, 이호순 작가
남택수, 김우식, 이호순 작가
수상 소감을 전한 세 작가는 대구미술발전위원회(회장 최무혁, 경북대 교수)의 ‘2013대구미술발전인상’ 수상자들이다. 이호순 작가는 경북대학교 미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한민국입선대전 입선, 한국미술협회전 등 다수의 회원전과 단체전 등에 참여했다. 남택수 작가는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동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DGB갤러리 등 다수의 개인전과 파리현대미술초대전 등 단체전과 초대전을 가졌다. 현재 대구대학교에서 외래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우식 작가는 대구예술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개인전 및 부스개인전 5회와 단체전에 다수 참여했다. 대구미술대전 대상, 청년 비엔날레 청년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대구미술발전인상은 대구미술발전위원회가 지역의 45세 미만의 젊은 작가들의 포트폴리오를 제출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대구미술발전위원회 최무혁 회장은 “이미 작품의 완성도가 굳혀진 중견작가보다는 발전가능성이 있는 젊은 작가들의 대구미술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을 보고 적임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미술발전위원회는 지난 2005년부터 지역미술발전을 위한 취지로 발기모임을 가진 이래 대구 미술문화의 저변확대와 기업메세나 활동을 위해 노력해 온 순수미술애호가들의 모임이다. 매년 ‘대구미술발전인상’을 제정, 개성이 뚜렷한 청년작가를 선정해 창작지원금과 함께 초대전시를 마련해 왔다.
올해의 수상자는 이호순, 남택수, 김우식 작가가 영광을 안았다. 이들 수상 작가들에게는 2014년도 수상작가 초대전 자격과 창작지원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저녁 6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대구미술발전위원회 최무혁 회장은 “힘들게 창작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창작열을 북돋우기 위해 이러한 행사를 매년 마련하고 있다”며 “미술이 일반인에게 주는 문화적 향유에 비해 많은 사람이 무관심한 것이 안타깝고 미술을 많은 사람이 좋아할 수 있는 여건과 직접적인 참여인 메세나 활동에 동참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대구미술발전위원회는 시상식과 함께 역대 수상자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제7회 수상작가 초대전 및 역대수상작가 초대전’을 연다. 전시에는 이번에 수상한 세 작가의 작품과 함께 전년 수상자인 김광한, 김정기, 김효선, 송호진, 이구일 작가가 참여한다.
또 역대 미술발전인상 수상자인 김경환, 김병삼, 김병호, 김준용, 류종필, 변미영, 서정원, 송주형, 신상욱, 신용직, 신형범, 심상훈, 양준호, 오정익, 윤상천, 이명효, 이창수, 장대철, 정성석, 최환영, 한오승 작가 등도 참여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 9,10전시실에서 오는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053)653-8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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