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치권 개혁적 분발촉구
지역 정치권 개혁적 분발촉구
  • 이창재
  • 승인 2013.02.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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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문제 해결 단합된 힘 절실
‘국민 행복시대’ 박근혜 시대 개막과 함께 지역정치권도 운동화끈을 다시 조여 매고 지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띄워야 한다는 지역정치권의 개혁적 분발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역출신 대통령을 연이어 배출하고도 홀대받는 TK(대구경북)역차별을 탓하기 보다 이를 뛰어넘어 지역정치권의 자성과 단합을 통해 TK 정치력을 복원해야 한다는 각오서린 얘기도 지역정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새누리당 일색의 지역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이 대선 이후 각개전투식으로 중구난방 정치 행보를 펼치고 있는데다 박근혜 대통령을 의식한 지나친 낮은 행보로 TK 출신 의원들이 총 출동,머리를 맞대 논의하는 모임조차 변변히 갖지 못하면서 TK 정치력이 급작스레 약화되고 있는 것.

지역정가는 원조친박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과감히 쓴소리를 낼 수 있는 정치인을 키우고 보호하기 보다는 방관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도 지역정치권의 힘을 약화시키는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지역의원들의 개인적 역량을 통합해 큰 시너지를 양산하기 보다는 개인적 견제와 자기 보신주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높다. 신공항 국정과제 배제 등 문제가 터지면 “언젠가 신공항은 차질없이 될 것”이라며 수습에 나서는 사후약방문식 행보에 대해서도 지역민들은 눈총을 보내고 있다.

이로인해 지역정가 관계자들은 지역 26명의 새누리당 의원들이 한뜻으로 신공항과 K2 이전 대기업 유치 등 지역현안문제를 풀어 나갈 수 있는 지 의문을 표하고 있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지역 출신 대통령 정부 개막에도 불구, 지역 현안문제에 대해 총대를 멜 수 있는 의원들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며 “지역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될 수 있는 소통력을 지닐 수 있는 지역 정치권의 힘이 절실할 때”라고 말했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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