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예방접종지원 ‘Hib백신’ 추가
어린이 예방접종지원 ‘Hib백신’ 추가
  • 김종렬
  • 승인 2013.02.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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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 3월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 예방접종 지원을 확대한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 백신에 대한 예방접종비용을 3월부터 추가로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는 소아한테 발병 시 뇌수막염,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을 남기는 감염 병으로 영유아시기에 받는 예방접종이 유일한 예방법이다.

그동안 Hib 백신은 예방접종비용을 보호자가 전액부담 해야 했지만, 3월부터 정기예방접종에 포함돼 정부지원(백신비+접종시행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관할보건소에서 Hib 백신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필수예방접종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지정의료기관을 이용하면 1회 접종에 5천원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무료 예방접종 지원내용은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아울러 3월부터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가 추가 지원되면 민간의료기관 이용 시 정부지원혜택을 받는 백신은 BCG, B형간염, 일본뇌염 등 총 11가지로 늘어난다.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은 “어린이 예방접종 지원사업은 젊은 부모의 육아부담을 덜고 국가전체의 면역력을 높여 어린이, 노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공공보건사업의 중요한 전략”이라며 “예방접종을 통해 질병을 미리 예방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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