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號, 내달 22일 시리아와 평가전
최강희號, 내달 22일 시리아와 평가전
  • 승인 2013.02.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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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노출 방지 비공개로…최종 예선 전 마지막 실험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앞둔 축구 대표팀이 시리아를 상대로 모의고사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오는 3월22일 시리아와 국내에서 친선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리아와의 평가전은 내달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홈경기에 앞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전력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축구협회는 시리아와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선수 소집도 규정보다 다소 앞당겨진 내달 18일에 하기로 프로축구연맹과 이미 조율을 끝냈다.

시리아와의 평가전이 열릴 장소와 시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비공개로 진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축구협회는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직전인 만큼 전력 노출을 막는 차원에서 시리아와는 비공개로 치르는 쪽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리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8위로 객관적 전력에서 한국(38위)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고 있다.

2011년 8월에는 타지키스탄과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에 부적격 선수를 출전시킨 사실이 밝혀져 FIFA로부터 월드컵 3차 예선 출전 자격을 박탈당했다.

2011년 민주화 시위가 정부군과 반군의 내전으로 확대되는 등 불안정한 정세가 이어지고 있고, 최근에는 현지 프로팀 축구 경기장에 포탄이 떨어져 훈련 중이던 선수가 사망하기도 했다.

최강희 대표팀 감독은 “시리아와의 평가전은 런던에서 크로아티아와 친선전을 하기 전부터 정해져 있었다”며 “상대팀에 신경쓰기보다는 최종 예선 전 마지막 실험이라는 점에 집중하고 우리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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