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산업재해율, 작년 첫 0.6%대 진입
대구·경북 산업재해율, 작년 첫 0.6%대 진입
  • 김주오
  • 승인 2013.02.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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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자수, 전년比 407명 줄어
대구·경북 산업재해율이 2000년 이후 약 10여년간 0.7%대를 유지하다 지난해 최초로 0.6%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구고용노동청에 따르면 대구·경북 산업재해율은 0.61%로 전년도(0.71%)에 비해 14.1% 감소했으며 사고성 사망만인율은 0.97%로 전년(1.10%) 대비 11.8% 감소한 것이다.

또 재해자수는 8천966명으로 전년(9천373명) 대비 407명 감소, 사고성 사망자수는 143명으로 전년(145명) 대비 2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통적인 산업재해 다발업종인 제조업에서 238명, 건설업종에서 141명이 각각 감소했고 지역의 산업재해율을 낮추는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서비스 업종은 사고사망자가 전년 대비 9명이 증가했으며 재해자도 28명 감소에 그쳐 기타 서비스 업종의 재해예방활동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대구고용노동청은 지난해 한국노총, 경영자총협회, 시민단체, 직능단체 등이 협력해 ‘안심일터 만들기’추진본부 구성·운영(40개 단체 참여)했다.

또 노·사·정이 함께 참여하는 ‘내 안전모 갖기 운동’ 안전관리자 등 회사 안전보건업무 관계자에게 안전보건정보 문자알림 서비스도 제공(28회 제공, 7천100개 DB구축)했다.

아울러 ‘도시철도 3호선 재해예방 결의대회’ 및 ‘동절기 화재·폭발 예방 실천대회’ 등 노·사·정이 참여하는 산재예방 결의대회(6회) 개최, 사업장 근로감독시 법 위반 사업장에 대한 즉시 사법처리 또는 과태료 부과 등 엄중히 법을 집행한 바 있다.

장화익 청장은 “대구·경북지역의 산업재해율은 전국평균(0.59%) 보다 다소 높은(0.61%) 수준”이라며 “산업재해 감소 기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중대산업사고 예방활동 및 초기 대응조치에 만전을 기하는 등 산재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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