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이래저래 서러워라”
TK “이래저래 서러워라”
  • 이창재
  • 승인 2013.02.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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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퇴임 당직자 중

이상학 경북 사무처장만

후속 일자리 못 얻어
새누리당을 위해 30여년간 몸을 담아온 당직자들의 퇴임에 따른 당 차원의 배려(?)에서 TK(대구경북) 출신 당직자가 소외된 것으로 알려져 또 하나의 TK 역차별론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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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학 사무처장
지난 26일 새누리당 중앙당사는 이상학(54) 새누리당 경북도당 사무처장 등 13명의 퇴임당직자들에 대한 감사패 증정식을 가졌다.

이들 퇴임 당직자들은 모두 중앙당 또는 각 지역 사무처장 출신으로 그동안 총선 지방선거 대선 등을 수없이 치르며 30여년간 새누리당과 생사고락을 함께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시절 고픈배를 주려안고 정권창출만을 위해 뛰어온 이들이기에 이들 당직자들은 퇴임과 동시에 50대 중반의 한창 일할 나이인 점을 감안, 중앙당 배려차원에서 대부분 후속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퇴임 당직자 13명중 유일하게 지역 출신인 이상학 경북도당 사무처장에 대한 배려가 이뤄지지 않아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는 정권재창출을 위해 전국 최고의 투표율과 득표율을 올리기 위해 노심초사해 온 지역 새누리당 당직자들의 사기 저하를 가져올 전망이다.

이 처장의 후속 일자리는 조만간 결정될 예정으로 알려졌지만 대부분의 퇴임당직자들이 자리를 옮기는 과정에서의 소외는 결국 지역정치권이 힘이 없음을 보여주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이 처장은 1984년 신한민주당 경북도당 선전부장을 정당생활을 시작 3당 통합시부터 새누리당의 전신인 신한국당 한나라당 등에서 시당 사무처장을 지냈고 2011년 7월부터 경북도당 사무처장으로 각종 선거에서 맹활약해 왔다.

이 처장은 “30여년간 정치권에 몸담아 오면서 닦아 온 정치 경험을 앞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퇴임의 변을 밝혔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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