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생활체육회는 27일 대구호텔에서 2013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해 단독후보로 출마한 박영기 현 수석부회장을 제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시민건강, 시민행복, 시민화합이 되는 생활체육진흥 일류도시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박 회장은 2004년 대구시생활체육회 부회장으로 인연을 맺은 후 대구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2007년)을 역임한 뒤 2008년부터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랜동안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시교육감(2006년) 및 대구시장(2007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2010년) 표창장을 받았다.
박 회장은 현재 ㈜기은 MD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며, 대구라이온스 장학재단 감사와 한국라이온스 연구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전임회장의 사퇴로 새 회장으로 선출된 박 회장은 국민생활체육회의 인준절차를 거친 뒤 오는 2016년 2월까지 전임 장영도 회장의 잔여임기 3년간 대구시생회체육회를 이끈다.
한편 대구시생활체육회는 이날 총회에서 2012년도 사업 결산 및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승인했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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