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영대병원 네거리에 위치한 ‘Coffee Charm’ 은 45평의 규모로, 북카페와 갤러리를 포함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최고급 원두를 이용한 다양한 음료와 와플, 브레드 등이 주 메뉴다.
카페 수익금은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산하 국제구호개발 NGO B·U·D와 연계해 빈곤 국가 학교 설립 지원 및 국내 취약 계층 장학금 지원 등 국내외 아동 구호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개장식에는 탤런트 남상진씨와 홍경인씨가 참여해 일일 바리스타로 활약했다.
탤런트 남상진은 “大관음사가 산하 NGO B·U·D와 함께 지난 8월 네팔 카투만두와 룸비니에 봉사활동 간 것이 인연이 돼 참여하게 됐다”며 “카페 수익금 전액이 지구촌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쓰이기 때문에 더 의미 있는 카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함께한 탤런트 홍경인도 “수익금이 좋은 일에 사용된다는 소리를 들었다. 함께 네팔에서 커피나무를 심은 기억도 새롭다. 이런 행사에 함께 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힘을 보태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주지 스님은 “이 카페는 향후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그때가 되면 취약 계층이 직업을 얻어 자립과 자활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일자리도 제공할 것이다”며 “네팔 같은 빈곤국과의 공정 무역도 할 계획이다. 빈곤 국가를 지원하는 착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공정 무역 커피 전문점으로 지향해 가맹점을 늘려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페 ‘Coffee Charm’은 본점 개장에 이어 대구 동성로 1호점을 준비하고 있고, 계속해서 가맹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053)471-8229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