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총장·교수·교직원, 신입생과 소통 행보
매 학기 시험기간이면 어김없이 ‘차 한잔의 여유’ 행사를 열어 시험으로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며 소통에 나섰던 대구대는 이번에도 낯선 학교에 첫 발을 내딛는 신입생들을 맞이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홍덕률 총장을 비롯해 총학생회와 보직교수, 신입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차와 수첩, 대학 안내 책자를 나눠주며 새롭게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들을 반겼다.
홍덕률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직접 차를 따라주며 입학 축하 인사와 격려의 말을 건네고, 학교 지리를 잘 모르는 학생들에게는 길을 가르쳐 주는 등 학생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재활심리학과 신입생인 유상준(19)씨는 “입학식 참석을 위해 걱정반 설렘반으로 학교에 왔는데 친근하게 다가오는 총장님을 보니 반가웠다”며, “아름다운 캠퍼스와 활기찬 친구들과 함께 할 대학 생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덕률 총장은 “대구대의 새로운 가족이 된 13학번 새내기들을 뜨겁게 환영한다”며, “앞으로 신입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청년 정신과 소외된 약자를 배려할 줄 아는 마음 따뜻한 지식인으로 성장할 수 있길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4천507명의 신입생이 각 단과대학 강당에서 입학식을 갖고 새로운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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