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가 2011년과 지난해 채용된 계약직 금융텔러직원 10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대구은행 등 최근 은행권에선 계약직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이 잇따르고 있다.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특성화고 역량강화 차원에서 2011년 2명, 지난해 8명을 계약직 금융텔러로 채용한데 이어 이들 10명을 4일자로 모두 정규직으로 특별채용키로 했다. 특히 경북본부는 울릉·울진·봉화 등 경북 북부지역과 격오지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경북도교육청 추천을 받아 채용한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하면서 정부의 선취업·후진학 교육정책에 발맞추고, 청년 취업난 해소 및 고용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게 됐다.
이기준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은 “고졸 금융텔러직원 10명이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됨에 따라 경북본부의 은행 창구인력이 완전 정규직화 돼 영업점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특성화고 채용 확대 등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경북도교육청과 협의해 잠재력있는 인재 확보는 물론 청년 취업난 해소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