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스포츠 통한 교육기부 올해도 계속”

5일 시지중·범어초 방문

지난해 국내 프로스포츠팀 가운데 가장 많은 지역공헌 및 밀착활동을 실시한 대구시민프축구단 대구FC(대표이사 김재하)가 5일 시지중·범어초등학교 배식봉사를 시작으로 ‘건강한 학교! 즐거운 스포츠! 시즌 2’를 시작한다.

대구FC는 지난해 3월 대구시 교육청과 ‘건강한 학교! 즐거운 스포츠!’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함에 따라 선수들이 학교를 방문해 △배식 봉사 △토요 축구클리닉 △체육수업 △팬 사인회 △진로탐색 및 직업체험 △선생님 축구보러가요 아빠 축구보러가요△대구FC 축구야 놀자 등 총 203회의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 3만4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줬다.

이러한 대구FC의 축구를 통한 재능기부는 2013년에도 계속된다. 대구FC는 5일 낮 12시 시지중·범어초등학교를 방문해 배식봉사 및 팬사인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대구 시지중과 범어초에는 김재하 대표이사와 당성증 감독을 비롯해 유경렬, 박종진, 이진호, 송한복, 이지남, 송창호, 조형익, 김태진 등 대구FC 주축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FC는 지난해 교육기부 실적을 인정받아 지난 1월 국내 프로축구팀으로는 처음으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교육기부 인증기관’에 선정됐다.

교육기부 인증제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교육의 사회 환원과 나눔 문화 정착에 공로가 큰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 등을 심사해 해당기관에 교과부 장관 명의 지정서 및 현판을 지급하는 제도다.

교육기부 인증기관 선정과 함께 지난 2월에는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으로부터 대구사랑나눔 교육기부 감사패를 받았다.

또 경산 드림스타트, 칠곡교육 지원청 Wee버스와 맺은 상호협력에 따라 경산, 칠곡 등 관할 소재 지역의 학교를 방문해 체육수업 등 교육기부를 펼쳐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경북교육기부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지난 한 해 동안 활발한 교육기부를 펼치며, 지역공헌활동에 앞장서 온 대구FC는 이번 ‘교육기부 인증기관 선정’과 ‘교육기부 감사패 수상’을 계기로 2013년에는 구단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보다 다양한 교육기부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재하 대표이사는 “시민의 사랑으로 태어난 시민구단으로서 지역에 우리가 가진 재능을 환원하는 건 당연한 의무다. 대구FC는 2013년에도 청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찾고, 자기 개발의 계기를 삼을 수 있도록 교육기부 문화 확산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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