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 대회新…엘리트 선수 출전 저조 ‘아쉬움’
이현우 대회新…엘리트 선수 출전 저조 ‘아쉬움’
  • 윤부섭
  • 승인 2013.03.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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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대구 남·여 단축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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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8회 3.1절 기념 시내 남녀단축마라톤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힘찬 스타트를 끊고 있다.
 ‘대구육상 꿈나무’ 이현우(용계초등)가 제68회 3·1절 기념 대구시내 남녀 단축마라톤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이현우는 1일 대구스타디움 일원 도로에서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 대회 남자초등부 3㎞ 레이스에서 10분10초로 결승선을 통과,  종전대회 최고기록(10분25초)을 무려 15초 앞당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초등부 3㎞에선 이주희(북대구초등)가 10분30초의 기록으로 결승선 테이프를 끊었다.

 이외에 부문별로는 류우현(본리중)이 남중부 5㎞에서, 이승제(대구체고)가 남고부 10㎞에서, 김진경(대구마라톤연합회)이 남일반부 10㎞에서, 진혜순이 여일반부 10㎞에서 각각 우승을 안았다.
 한편 68회쨰를 맞은 이번대회에는 엘리트부문 출전 선수가 고작 24명 밖에 되지 않아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한 국제육상도시의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

 특히 부별로는 초등부에서 남자 11명, 여자 5명이 출전해 가장 많았고, 중고등부에서는 각각 남자 2명과 6명이 출전하는데 그친데다 여자 선수는 단 한명도 출전하지 못해 대구육상의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대구육상 관계자는 “대구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치르면서 좋은 인프라를 갖춰 놓고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대구시가 생색내기 좋은 국제마라톤대회 등 국제대회에만 행정력을 집중하고, 상대적으로 엘리트 선수 육성에는 소홀한 것이 이런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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