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대견사 중창 ‘첫 삽’
비슬산 대견사 중창 ‘첫 삽’
  • 신동술
  • 승인 2013.03.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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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에 기공식…연말 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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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주년 3.1절 날 대견사 중창 기공식을 개최했다.
대구 달성군과 동화사는 신라천년고찰로 일제강점기 때 강제 폐사된 비슬산 대견사 중창을 위해 달성군 개청 100년을 맞이하는 날인 제94주년 3.1절 날 대견사 중창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날 김문오 군수와 김범일 대구시장, 이종진 국회위의원,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동화사 성문 주지스님 및 불교계 인사, 최종규 재경달성군향우회장, 이용택 전.국회의원, 배사돌 군의회 의장, 각급 기관·단체장, 신도 및 지역주민 등 1천 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사업비 50억원(동화사 지원)을 들여 사찰부지 3천633㎡에 대웅전, 관음전, 선당 등의 건축물을 폐사 당시의 원형에 가깝게 복원해 올 연말 완공 후 개산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문오 군수는 “대견사를 중창 복원하면 비슬산 주변 천혜의 자연경관과 연계한 문화·예술·관광 분야의 시너지 효과로 매력 있는 불교문화유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군과 동화사는 대견사를 중창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월 20일 폐사 당시의 원형을 최대한 복원하도록 건립하여 개산식을 갖는다는 내용의 사찰 건립 협약을 체결하고,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은 군에서, 중창에 소요되는 사업비 50억원은 동화사에서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현재 이곳에는 신라시대에 축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길이 30m, 높이 6m의 축대가 남아 있고, 무너진 9층 석탑(현재 3층)과 거대한 선각 불상, 1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동굴대좌 등이 있다.

달성=신동술기자 sd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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