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폭주족 확 줄었다
3·1절 폭주족 확 줄었다
  • 김주오
  • 승인 2013.03.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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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입건·6명 통고처분
작년 광복절보다 35명↓
국경일을 맞아 과속 등을 일삼는 폭주족들이 상당 부분 사라졌다. 이는 법질서 강조 분위기와 경찰의 단속강화가 주된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8일 오후부터 3·1절 기념 폭주족 집중 단속에 나섰으나 대규모 폭주가 없는 평온한 상태가 유지됐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일 오전 1~3시 시내 일부지역에서 4~5대의 오토바이 무리가 시내 일부지역에서 나타나기는 했지만 주요 예상 집결지와 이동로에 배치된 경찰이 폭주족을 단속하거나 해산시켜 대규모 폭주행위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모두 8명의 오토바이 등 운전자를 단속해 위법이 심한 2명은 형사입건하고 안전모 미착용 등 위범행위가 덜한 6명은 통고처분했다.

이번 3·1절에 단속된 폭주족은 지난해 광복절(43명) 때보다 35명이나 줄었다.

대구경찰청 박기영 경비교통계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폭주족을 근절하기 위해 평상시 주말에도 단속 활동을 펼쳐 가담자를 끝까지 추적·사법 조치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대구경찰은 건전한 이륜차 운행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3·1절을 앞두고 모두 390여명의 경찰관과 순찰차 92대, 사이드카 25대, 채증장비 62대 등을 총동원해 폭주족에 대비했다.

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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