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전 구민을 자원봉사자로”
“달서구 전 구민을 자원봉사자로”
  • 김무진
  • 승인 2013.03.0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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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25주년, 내달 27일 선포식
다양한 홍보·체험부스 등 운영
대구 달서구가 지역 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문화 기반을 조성하고, 자원봉사 으뜸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불씨를 지핀다.

4일 달서구에 따르면 출범 25주년을 맞아 내달 27일 구청 광장 등에서 ‘자원봉사 특별시 달서구 선포식’을 갖고 전 구민을 자원봉사자로 만드는데 매진한다.

우선 자원봉사 특별시 달서구 선포식은 지역 내 기관·단체장, 자원봉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달 27일 오전 9시 구청 광장에서 군악대 및 재능기부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자원봉사 도시 달서구 경과 보고, 자원봉사 비전 선포문 낭독, NEW 달서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아울러 다양한 관련 홍보부스 및 자원봉사활동 체험 부스를 마련, 운영한다.

특히 달서구는 지역 내 11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새 시대로의 도약을 통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구민 누구나 선포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놓았다.

달서구가 선포식을 이날로 정한 것은 구민 모두 서로 ‘사(4) 이(2) 좋은 친구(7)’가 돼 어렵고 힘든 이웃과 고통을 함께 나누며 자원봉사특별도시로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는 의미에서다.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달서구는 자원봉사 인프라 구축, 수요계층 욕구에 맞는 맞춤형 자원봉사 교육, 체계적인 자원봉사활동 등 3가지 역점 시책을 추진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먼저 자원봉사센터 독립공간(진천동 주민센터 내)을 확보, 내년 준공이 완료되면 자원봉사활동의 내실화를 다지기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또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전문자원봉사단 확대 등 자원봉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는 한편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달서 재능&지식 나눔 뱅크’를 통해 평생교육, 의료, 예체능, 이미용, 기술 등 5대 분야의 전문봉사활동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 기본교육, 달서구민 자원봉사대학, 자원봉사 특강, 비활동 봉사자들의 봉사활동 장려를 위한 자원봉사 재능교육, 자원봉사 리더 양성을 위한 자원봉사 리더상담가 과정 등의 공감형 자원봉사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밖에도 그동안 산발적으로 추진돼 온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정리, 구민 누구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달서 전 생애 자원봉사 스토리’ 프로그램 운영에 집중하고, 자원봉사 수요처와 공급처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자원봉사기관, 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네트워크망 형성을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자원봉사 특별시 달서구 선포식’을 계기로 달서구가 11만 자원봉사자들이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동행이 있는 도시로의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불씨를 지피게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으로 구민들이 행복한 달서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자원봉사 특별시 달서구 선포식’이 끝난 뒤 같은 날 구청 광장에서 ‘제2회 달서 행복 효 나눔 축제’를 열고 가족의 소중함과 효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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