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상식>연료소모 줄이는 법
<자동차 상식>연료소모 줄이는 법
  • 김종렬
  • 승인 2013.03.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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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수준의 타이어 공기압 유지
소모 부품 관련 꾸준한 관리 필요
고유가시대에 자동차는 연료 소모를 줄이기 위해 경량화 및 성능개선을 통해 꾸준히 바뀌어가고 있다. 많은 돈을 들여서 연비향상을 위해 성능개선을 하는 것보다 자동차의 올바른 관리로 연료소모를 줄이는 방법이 중요하다.

첫 번째는 적정수준의 타이어의 공기압을 유지해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의 자연감소율은 1개월 2~5%정도이다. 특히 온도가 낮은 겨울철에는 공기압이 더욱 빨리 감소되며 3개월이 지나면 타이어 공기압의 10%가 감소하게 돼 적정타이어 공기압에 비해 연료는 1%가 더 소모된다. 고속 주행시 타이어 공기압을 표준기압보다 10~15% 정도 높여주면 10%가량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소모품 관련 부품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5천~1만㎞에 교환하는 엔진오일이 규정치보다 많이 주입되면 엔진의 과도한 마찰손실로 인해 출력이 떨어져 연료 소모가 많아지므로 오일이 과하게 주입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한 달에 1~2회 청소를 해야 하는 에어크리너가 깨끗하지 않거나, 4만㎞마다 점검을 해야하는 엔진의 점화플러그가 오염되면 연료가 불완전 연소되므로 연료소모량이 5% 가량 늘어난다.

자동차에서 공기와 연료의 비를 계산하는 중요한 센서인 공기량센서와 산소센서는 5만~6만㎞마다 점검해야 하는데 계기판에 엔진경고등이 들어오지 않았더라도 문제가 있으면 교체해야 한다. 이 두 가지 부품에 문제가 생기면 연료가 30% 정도 더 소모가 될 수 있으므로 정비업소에서 필히 점검할 것을 권한다.

세 번째로 자동차속의 짐을 깨끗이 비워야 한다. 자동차의 무게가 1% 줄어들면 연비는 최대 0.6% 개선된다는 보고서 내용이 있다. 트렁크에 불필요한 짐 10kg 정도 넣고 운전하면 하루 평균 50km 주행할 때 연료가 80cc 더 들고, 1년이면 30리터의 연료가 더 소비된다.

가급적 연료도 가득 채우는 것보다는 필요한 양 만큼 채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밖에 자동차가 제 성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소모품을 교환주기에 맞춰 갈아 주는 것도 기름 소모를 줄여 비용을 아끼는 길이다.

<제공: 김연수 교수 한국폴리텍대학 달성캠퍼스 자동차학과(자동차정비기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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