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가창 정대리 등
친환경 미나리 잇단 출하
친환경 미나리 잇단 출하
봄철 미각을 돋우는 ‘대구 친환경 미나리’가 이달 초부터 팔공산을 시작으로 본격 출하되고 있다.
대구 친환경 미나리는 동구 팔공산 일대를 비롯 달성 가창 정대리 일원, 수성구 욱수골 일원 등 대구 주변 청정지역에서 단지가 조성돼 재배되고 있다. 작년 12월부터 비닐하우스에서 맑고 깨끗한 지하 암반수를 먹고 자라 맛과 향은 물론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며, 이달 초부터 출하가 본격화됐다.
대구시는 2004년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팔공산과 가창 정대리 일원에 3ha의 친환경 미나리 단지조성을 시작으로 욱수골 등지에 지역 특산품으로 집중 육성해 현재 123농가 33ha에서 연간 600톤의 친환경 미나리를 생산하고 있다. 재배 현장에서 1봉지(1㎏)에 9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미나리는 비타민C와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는 물론 혈관계 질환에도 좋고, 알카리성 식품으로 해독작용, 혈액정화, 간보호, 숙취해소 등에 효과가 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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