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6일 USA 투데이가 뽑은 드림팀 25명 중 주전은 아니나 외야 한 자리를 능히 꿰찰 수 있는 외야 후보로 평가받았다.
이 신문은 소속 기자들의 의견을 모아 야수는 각 포지션별로 주전 1명씩과 백업 선수 5명을 뽑았고 투수는 선발 5명과 불펜 6명 등 11명으로 구성했다.
특히 드림팀의 연봉 상한을 30개 구단 전체 중 15-16위 수준인 8천만달러로 정해 대표적인 '저비용 고효율' 선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요약했다.
추신수는 지난해 연봉 39만400달러를 받아 드림팀 25명 중 투수 글렌 퍼킨스(미네소타)에 이어 두 번째로 몸값이 적은 선수였으나 월등한 실력으로 고액 연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USA 투데이는 '추신수가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했지만 후반기 프랭클린 구티에레스를 대신해 클리블랜드 외야 한 자리를 당당히 차지했고 9월에만 타율 0.400을 때리는 등 시즌을 타율 0.309로 마쳤다'고 소개했다.
추신수가 도전해야 할 주전 외야수는 매니 라미레스(좌익수.전 LA 다저스), 그래디 사이즈모어(중견수.클리블랜드), 라이언 루드윅(우익수.세인트루이스)에게 돌아갔다.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가 최고 1루수에, 데이비드 라이트(뉴욕 메츠)와 핸리 라미레스(플로리다)가 각각 가장 뛰어난 3루수와 유격수에 뽑혔다. 선발투수로는 18승 투수 팀 린스컴(샌프란시스코), 존 레스터(보스턴) 등이 선정됐다.
연합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