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학생 ‘이중언어’ 인재로 키운다
다문화 학생 ‘이중언어’ 인재로 키운다
  • 남승현
  • 승인 2013.03.0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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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다문화교육 계획 발표…문화체험사업도
대구시교육청은 6일 다문화 가정 학생을 다국적 의사소통이 가능한 인재로 육성하는 등 올해 다문화교육 계획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을 모국어와 한국어 중심의 이중언어 능력을 가진 인재로 키우기 위해 바이링구얼(bilingual)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한국어와 모국어를 지도하고 개별 한국어 지도 및 대학생 멘토링 등을 추진한다.

또 다문화교육 연구학교와 예비학교를 운영해 학교 실정에 적합한 다문화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모의 나라나 관련 기관을 방문해 우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어버이 나라 문화체험사업’을 벌이는 한편, ‘우리나라 역사 바로 알기 사업’도 병행해 한국인으로서의 자아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교육청 홈페이지의 ‘다문화카페’를 확대 개편해 소통 공간을 마련하고 소식방, 공부방, 자료방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병옥 시교육청 창의인성교육과장은 “이러한 계획이 학교현장에 잘 반영된다면 다문화 학생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잠재력을 육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의 다문화 학생은 지난해 4월 기준으로 1천583명이고, 부모의 출신국별로는 중국, 베트남, 일본 등이 많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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